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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정신분열증)이란?

 

 

 

 

조현병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처음 듣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조현병은 과거에 정신분열증으로 불렀습니다. 정신분열증이라는 병명이 거부감과 사회적으로이질감을 불러일으킨다는 이유로 2011년에 병명이 바뀌었습니다. 조현병의 조현은 현악기의 줄을 고른다는 뜻으로 환자의 모습이 마치 현악기가 조율되지 못했을 때처럼 혼란스러워 보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정신질환이라 하면 우울증이나 조울증 등을 들 수 있겠지만 이 조현병은 정신질환 분류안에서 심각한 수준의 중증질환이며 조현병 치료 또한 어려운 질환입니다. 전세계 인구 중 조현병 증상으로 영향을 받고 있는 사람은 0.3 ~0.7%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일생동안 조현병에 걸릴 확률은 1%에 달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정신질환에 걸린 사람이나 집단에 대해 강한 편견을 갖는 사회의 낙인효과가 크므로 다른 나라에 비해 보고율이 낮아 0.1~0.2%의 유병율로 조사되고 있으나 사실 정신병자의 상당수가 가족들에 의해 감금되는 등의 형태로 미등록 상태에 놓여 있기에 실제로는 전세계 유병율과 비슷할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우리나라에도 약 40만명 정도의 인구가 현재 조현병으로 고통받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조현병은 대개 발병후 2년이내 회복되나, 5년 이상될 경우 완치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기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조현병의 원인과 증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조현병의 원인

 

 

조현병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생물학적, 심리적 요인이 복합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생물학적으로는 도파민 등 신경전달물질의 이상이 주된 요인입니다. 약물요법으로 신경전달 물질의 불균형을 바로잡아 증상을 완화하면 나아가 조현병의 재발을 막을 수가 있습니다. 또한 약물 요법뿐만이 아니라 환자의 가족 교육, 인지행동치료의 치료법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조현병의 증상

 

 

 

조현병 증상의 특징은 인격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다는 부분이 있는데요. 영아기의 인격수준에 그치기 때문에 사회적 활동을 하게 되거나 어떠한 일을 함에 있어서 감당할 수 없는 스트레스를 받게 되므로 정신적으로 아주 큰 중압감을 받게 됩니다. 이러한 중압감을 받을 땐 금새 원래의 정신적 수준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조현병을 예고하는 가장 기본적인 증상은 일상생활에서 비논리적인 일탈현상을 보인다고 합니다. 또한 거의 대부분의 조현병환자들이 발병 이전에 불안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자신이 앞으로 세상에 적응하며 살기 힘들 것 같아 불안하기도 하고, 심하면 자신의 존재 자체가 사라져 버릴 것 같다는 공포를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조현병 치료방법

 

조현병 치료방법은 원인과 마찬가지로 완벽한 치료법이 없습니다. 조현병 치료는 정신치료, 약물치료, 정신재활 치료로 나뉘어 지는데요. 다른 것보다 중요한 부분이 환자를 보호해 주는 사람과 환자와의 의사소통 및 관계 그리고 환자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1)약물치료

-뇌세포의 기능이상으로 나타나는 증상들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발병초기에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며, 지속적인 약물치료가 가장 중요합니다.

 

2)정신치료

-자신의 정신병적 증상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며, 자존감과 자신감을 회복하도록 합니다.

-개인정신치료, 집단정신치료, 정신건강교육 등이 있습니다.

 

3)정신사회재활치료

-재발과 재입원의 악순환을 예방하고 자신의 질병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역할을 합니다.

-가족치료, 사회기술훈련, 행동치료, 지역사회재활훈련 등이 있습니다.

-조현병은 불치병이 아닙니다. 환자가 제대로 치료를 받을 경우 1/4이 거의 회복됩니다.

-1/2은 어느 정도 회복되며, 나머지 1/4은 지속적인 치료와 돌봄을 필요로 합니다.

-그러므로 조현병의 회복은 조기진단을 통한 적극적 치료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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