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좋은 아기 - 임신 후기의 식사 포인트
머리좋은 아기 -
임신 후기의 식사 포인트
분만 을 눈앞에 두고 있는 임신 후기에는 다른 때보다 건강에 더 유의해야
한다. 조산을 방지하기 위해서 적당한 휴식을 취하고 단백질,
필수 지방산을 많이 섭취해야 하고 자궁이 점점 커져 위를 눌러
배가 쉽게 고파지므로 식사는 조금씩 자주 먹도록 한다.
칼로리를 증가시켜 섭취한다.
태아의 위치가 안정되고 신체도 급속하게 자라나는 이 시기에는 엄마와
아기 모두 출산을 눈앞에 두고 있는 만큼 건강에 조심해야 한다.
무리하게 되면 조산할 위험도 따르므로 적당하게 휴식을 취하고, 임신부
체조와 출산에 대비한 호흡법을 규칙적으로 연습해 둔다.
아울러 임신중독증이나 고혈압 등 이상 증세가 나타나기 쉬우므로 소금
섭취에 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임신 후기에는 칼로리를 대폭 증가시켜
섭취하되, 밥에 의존하지 말고 반찬을 다양하게 먹는 것이 좋다. 주식인 밥
은 탄수화물이 많고 다른 영양분은 적어서 밥을 많이 먹게 되면 영양 밸런스
가 깨질 뿐 아니라 엄마가 뚱뚱해지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 임신 초기와 마찬
가지로 양질의 단백질과 소화 흡수가 잘 되는 칼슘을 섭취하기 위해서
우유를 많이 마시도록 한다 가능하면 하루에 400cc, 약2컵의 우유를 마시는
것이 좋다.
식사 횟수를 늘린다.
임신 32주가지나면 자궁이 커져서 위를 누르게 되고,위 속에 들어갈 수
있는 음식의 양이 줄어든다. 그러므로 엄마는 배가 쉽게 고프고,
먹어도 조금씩밖에 먹을 수가 없게 된다. 이때에는 식사 횟수를 늘려 조금씩
여러 번 먹도록 한다. 또 간식으로 영양을 보충하되 차나 과자를 먹으면
탄수화물과 당분 섭취만 늘게 되므로 달걀이나 치즈와 같은 고단백
식품을 골라 한 끼 식사와 같은 충실한 영양의 효과를 거둔다.
간식은 매번 준비하면 번거롭다. 식단을 짜서 여유 있게 준비하고,
여러 번에 나누어 먹는 것이 좋다.
섬유질을 많이 먹어 변비를 예방한다
32주 이후에는 자궁이 커져서 위장을 압박하기 때문에 소화 기능이 저하
되고, 따라서 변비에 걸리기 쉽다.
임신 후기의 변비를 예방하려면 신선한 채소나 과일, 고구마나 감자,
요구르트, 우유 등을 많이 먹도록 한다. 사람에 따라서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냉수를 마시면 변비에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냉수보다는
시원한 우유를 마시는 것이 영양 면에서도 좋다.
변비가 심해지변 단단해진 변을 배설하려고 힘을 쓰게 되고, 자칫 잘못
하면 탈항이나 치질이 생길 수도 있다 또한 식이요법으로 변비가
고쳐지지 않는다고 변비약을 먹거나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을 함부로 써서는 안 된다. 반드시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적당한
방법을 취하도록 한다.
수분과 염분을 지나치게 섭취하지 않는다
신진대사가 왕성한 임신부는 수분을 많이 섭취하게 되고,
과잉섭취된 수분은 소변으로 배설된다. 그러나 싼 음식을 많이 먹으면 목이
말라져서 필요 이상으로 물을 많이 마시게 된다 물을 지나치게 많이 마시면
몸이 붓게 되고, 식욕이 떨어지기도 한다. 임신중기부터 소금을 적게
먹도록 노력해야 하지만 임신 후기에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반찬을 만들
때 기능하면 소금을 적게 넣어야 탄수화물의 섭취량을 줄여 영양소를 고르게 섭취할 수
있다. 소금의 나트륨 성분은 몸 속에 수분을 고이게 하므로 부종,단백뇨,
고혈압 등이 나타나는 임신중독증에 걸렸을 때에는 하루에 5g 이내로 소금섭취를
줄여야 한다.
필요한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임신 25~28주가 되면 소뇌가 크게 발달하게 되고 뇌가 무거워지면서 외형적
으로 변화가 많아지게 된다. 또한 뇌가 발달하면서 태아에게 자기 몸을
조절할 수 있는 징조가 나타나고, 임신 29~32주가 되면 청각이 거의 완성
되어 소리에 반응을 보이게 된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필수 아미노산이 많이
들어있는 고단백질 식품을 많이 섭취하면서 임신중독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필수 지방산이 든 콩이나 깨 등을 먹는 것이 좋다.
비타민 E는 모세혈관의 활동을 돕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킨다. 태아가 뇌에 상
처를 입었을 때에 비타민 E가 모세혈관의 활동을 활발하게 해서 빠르게
고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있다. 적극적인 의미로 태아 뇌의 모세혈관을
증가시킨다는 것은 아기의 머리를 좋게 한 다는 것이다.
신경세포가 활발하게 활동할 있게 뇌의 모세혈관이 영양과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기 때문이다. 아기의 뇌가 기본적으로 만들어지는 태아 때 엄마가
비타민 E를 충분히 섭취하면 아기 뇌에 모세혈관이 발달하게 된다.
피부 노쇠 현상을 억제한다 하여 최근 미용약품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는
비타민 E는 배아를 도정하지 않은 곡류에 많이 들어 있다 배아를 떼낸
백미에 비해 배아가 붙어 있는 쌀에는 100g당 1.54mg의 비타민 E가들어
있다. 그런데 백미만으로 1일 띨요량 15mg을 섭취하기는 어려우므로
비타민 E가 많이 들어 있는 콩과 그 가공식품 깨, 상추,양배추
등을 반찬으로 먹는다.
이외에도 식물성 기름이나 명란젓 가다랭이 등에도
비타민 E가많이들어있다. 현미는 배아를 떼지 않아 비타민 E가 많고
탄수회물을 많이 섭취하는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 B군
도 들어 있으므로 흰쌀밥보다는 현미밥으로 주식을 바꾸어 본다.
덜 도정된 곡류는 변비 예방에도 큰 몫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