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머리 좋은 아기 - 모유를 먹이자.

FireMom 2017. 6. 16. 12:22

머리 좋은 아기 - 모유를 먹이자.

모유는 아기를 위한 최고의 영양식이다. 병을 이겨낼 수 있는 면역물질과 노의 발달을 돕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포함 되어 있을 뿐 아니라 우유보다 소화도 더 잘된다. 특히 초유에는 항체가 함유되어 있으므로 아기에게 꼭 먹이도록 한다.

아기의 성장에 필요한 가장 이상적인 영향분은 바로 모유에 고스란히 들어 있다. 우유는 소가 새끼인 송아지에게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하는 젖일 뿐이다.

 

1.     모유는 우유보다 소화가 쉽고 영양도 풍부하다.
모유가 부족하거나 직장을 다녀서 직접 수유를 할 수 없을 때, 엄마가 모유를 먹일 수 없는 징병에 걸렸을 때에는 시판되고 있는 아기용 분유를 먹이게 되는데, 조제 분유는 우유의 성분 중에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비율을 조정하고 영양소의 질과 비율을 아기에게 맞게 조절한 것이다. 모유와 우유를 비교해 보면 열량가는 모유가 68kcal, 우유가 66kcal로 비슷하지만 탄수화물과 지방이 모유가 많은데 반해 단백질은 우유가 모유의 약 2배가 된다. 이 통계로만 보면 우유가 단백질이 많아 더 영양가가 있는 것으로 생각되지만, 모유에는 아기가 살아가면서 병을 이겨낼 수 있는 면역물질이 들어 있어 모유가 아기에게 더욱 좋다. 그리고 칼슘은 모유보다 우유에 더 많이 들어 있지만, 철분은 모유에 더 많이 들어 있고 비타민 A C, K, 니아신도 모유에 더 많이 들어 있다.
모유의 좋은 점은 우유보다 소화하기 쉽다는 것도 빼 놓을 수 없다. 단백질 함량은 우유가 더 많지만, 우유의 주요 단백질인 카제이노게은 모유의 주요 단백질인 락타알부민보다 아기의 위에서 소화되기가 어렵다. 그리고 신생사의 경우 우유의 지방은 쉽게 흡수하지 못하며, 유당도 모유에 더 많이 들어 있어 아기의 입맛에 잘 맞는다. 특히 생후 1개월 동안은 아기에게 꼭 모유를 먹이도록 권하는 의사들도 많고, 초유는 반드시 먹이라고 충고하고 있다.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엄마의 젖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분만 직전에는 난소에서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분비가 감소하면서 젖을 만들 준비를 하고, 시상하부의 영향을 받아 뇌하수체가 젖을 돌게 하는 프로락틴을 생성하도록 몸의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분만 후 며칠 동안은 젖이 나오지 않는다. 출생 후 5일까지 나오는 초유는 출생후 10일 이후에 나오는 완숙된 젖에 비해 노랗고 진하며 항체가 많이 포함되어 있고, 단백질의 함량이 대단히 높다. 그러므로 엄마가 힘들더라도 초유는 반드시 먹이도록 한다. 초유를 대신할 수 있는 우유는 없다. 우유를 먹는 아기는 모유를 먹는 아기보다 병에 대한 면역력이 떨어져 잔병치레가 잦고 비만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모유의 지방산이 두뇌를 좋게한다.
이처럼 여러면에서 탁월한 모유에는 우유보다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어 아기의 뇌에 좋은 영양을 공급한다. 출생 후 급속히 증가하는 뇌의 수상돌기는 신경세포에 산소와 영양을 주는 글리아 세포와 신경세포 사이에 있는데, 이 둘을 연결해 주면서 뇌를 자극하게 된다. 글리아 세포는 신경섬유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 불화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는 모유은 글리아 세포의 생성을 도와준다. 모유는 지방 중 48.8%가 지방산인데, 이에 반해 우유는 34.6%만이 지방산이므로 모유가 아기 뇌의 성장에 더욱 좋다.




3.     모유를 위한 건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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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E를 많이 먹는다.
아기의 체중은 출산 후 6개월 동안 매주 평균 108g씩 증가하여 6개월 말에는 출산시 체중의 2배로 증가한다. 생후 1년이 되면 출생시 체중의 3배로 증가한다.
아기의 뇌는 태어났을 때에는 400g 정도인데, 생후 6개월이면 800g으로 출생시의 2배가 된다. 그리고 3세가 되면 1,100g 정도, 10세는 1,300g 가량이 되어 어른 뇌의 95%에 가까워진다. 따라서 생후 6개월동안 충분한 영양을 공급받아야 건강하고 똑똑한 아기로 성장할 수 있다. 특히 생후 3~4개월에는 인간의 기본적인 지능이나 운동을 담당하는 매로시드라는 물질이 생성된다.
이 매로시드라는 글리아 세포가 신경세포를 싸고 있어서 신경 전류의 전달을 급속하게 해주고, 글리아 세포를 보호하게 된다. 매로시드는 3세까지 약 70%, 10세가 되면 90%가 완성되는데 생후 3~4개월 동안 만들어지기 시작하므로 출산 후 모유를 먹이는 엄마는 뇌 발육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을 풍부하게 섭취해야 한다. 불포화지방산은 채소와 생선의 지방에 많이 들어 있으므로 녹황색 채소와 등푸른 생선과 같이 지방이 많은 생선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코코넛과 올리브의 기름을 제외한 식물성 기름에도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다. 또한 비타민 E를 많이 섭취해서 체성분의 산화를 막고, 뇌세포의 활성화가 이루어지도록 한다. 식물성 기름 중에서도 옥수수유, 목화씨유, 마가린과 땅콩기름 등에 특히 많이 들어 있으므로 요리할 때에 적극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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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있는 식사를 한다.
모유를 먹이는 엄마는 임신 때와 마찬가지로 자신이 먹는 음식의 영양이 아기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아기 성장 발달에 중요한 단백질은 모유를 먹이는 경우에는 아기 체중당 하루 2~3g, 인공 수유할 경우에는 하루 3~4g이 필요하다. 인공 수유는 조제 분유는 단백질의 양이 조절되어 생산되지만, 모유를 먹일 때 엄마가 단백질을 적게 섭취하면 아기에게도 영양이 미치므로 주의한다. 모유를 원래 우유보다 묽어서 물처럼 보이고 약간 푸른빛을 띠므로 젖을 묽은 것은 아닌가 하고 특별히 염려할 필요는 없다. 모유를 먹이는 엄마는 육류, 달걀, , 땅콩, 치즈와 같은 단백질 식품과 과일과 채소, 빵과 같은 곡물류, 우유와 치즈, 또는 요구르트와 같이 칼슘이 넉넉한 식품을 먹어 균형 잡힌 식사를 하도록 한다. 아직은 체중이 갑자기 늘어나는 것을 걱정해서 식이요법이나 다이어트를 할 때가 아니다. 단 초콜릿이나 양파, 마늘, 콩 등은 엄마 젖이 아기에게 잘 받지 않게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조금씩 먹어 보고 아기에게 이상이 없다면 많이 먹도록 한다. 또 물기가 많은 국 종류를 많이 먹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서 젖이 많이 돌게 해준다. 술이나 담배, 약은 젖 속으로 쉽게 스며들므로 수유기간 동안 에는 절제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모유를 먹이는 어머니는 단백질, 칼슘, 철분, 비타민 AE등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아기에게는 생후 1주일 동안 비타민을 보강해 주고 비타민 D를 한두 방울씩 추가해 준다. 생후 4주일에는 오렌지 주스를 묽게 해서 한 숟가락 정도 먹이다가 3개월까지 차츰차츰 증가시켜 나간다. 생후 6주일부터는 곡물 으깬 것을 먹이기 시작한다. 생후 3개월부터는 일반 곡류, 반숙한 달걀 노른자를 으깨서 조금씩 먹이고 생후 4개월째에는 으깬 과일과 채소, 첫돌까지는 다진 고기, 채소, 감자, , 과일 등을 먹인다. 이처럼 모유과 보충식을 먹여서 아기가 충분하게 영양을 섭취하도록 한다.
이처럼 모유와 보충식을 먹여서 아기가 충분하게 영양을 섭취하도록 한다.
아기를 낳은 엄마는 아기를 돌보면서 가정을 꾸려가야 하기 때문에 모유를 먹이든 먹이지 않든 열량을 조금 높게 섭취해야 한다. 단백질의 경우에는 임신 때와 마찬가지로 하루20g의 단백질을 임신 전보다 많이 먹어야 한다. 만약 모유를 먹인다면 30g정도로 하루 섭취량을 늘려 주어야 한다. 그리고 하루에 우유를 4컵 정도 마시면 칼슘도 보강되어 좋다. 모유는 가장 이상적인 아기의 영양 공급원이지만 비타민과 미네랄, 철분이 부족할 수도 있다고 미국 소아과학회 영양분과위원회는 밝히고 있다.
아기들은 생후 6개월이 지나면 엄마로부터 받아서 태어난 철분이 결핍되기 쉬우므로 생후 6개월 이후에는 철분이 강화된 곡물류를 같이 먹인다. 또 모든 아기들은 비타민D가 부족하기 쉬우므로 비타민D가 부족할 때에는 아기에게 적당한 일광욕을 시켜주도록 한다.

4.     모유를 먹었을 때 아기가 얼마나 먹었는지 알아본다.
아기가 모유를 얼마나 먹었는지 정확히 알아내기는 어렵다. 아기가 먹는 양을 정확히 알면 인공 조제 분유로 보충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 지를 알 수가 있다. 아기가 먹는 모유량은 먹일 때마다 매번 달라지므로 하루 동안 먹은 양을 체크해야 한다. 매번 젖을 먹이기 전에 아기에게 옷을 입힌 채로 몸무게를 재고, 젖을 먹인 직후에 기저귀를 갈지 않고 다시 몸무게를 잰다. 이때 두 무게의 차이가 한 번의 모유량이다. 24시간 동안 매번 이 절차를 반복하면 하루 동안 아기가 먹는 모유의 전체량을 알아낼 수가 있다. 신생사의 체중을 재는 체중계는 범위가 정확해야 하며 아기가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서 재도록 한다. 이런 방법으로 아기가 먹는 모유량을 체크 해서 젖이 모자랄 경우에는 오후나 초저녁에 분유를 먹이고, 초저녁에는 엄마 젖이 충분히 고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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