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이야기

먹으면 약이 되는 봄나물을 알아보자.

FireMom 2017. 5. 2. 13:25

먹으면 약이 되는 봄나물을 알아보자.

 

이제 곧 3월이네요. 어디선가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봄이 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피네~진달래 피는 곳에 내마음도 피어~

건너 마을 젊은 처자 꽃따러 오거든~꽃만 말고

이마음도 함께 따~가주~~

 

여자들은 봄을 탄다고 하는데 봄이라는 소리만 들어도 웬지 설레네요.

오늘은 먹으면 약이 되는 봄나물에 대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먹으면 약이 되는 봄나물>

 

봄나물에는 나른하고 피곤한 몸에 생기와 활력을 더해 줄 다양한 영양분이 가득합니다.

 

1. 쑥

쑥은 소화 흡수를 돕고 몸을 따뜻하게 하고 여자에게 매우 좋은 식품입니다.

자궁출혈을 멎게 하여 하혈을 자주하는 여성에게 좋고 임신 초기에 피가 살짝 비치는 유산기가 있을 도 좋습니다. 하루 80g만으로 하루 필요 무기질과 비타민을 채울 수 있을 정도로 영양이 풍부합니다. 봄볕이 강해지는 3월 말경의 쑥은 쓴맛과 향이 강해 아욱처럼 주물러 씻어 쑥물을 뺀 후 국을 끓이는데 콩가루를 넣으면 쓴맛이 들지 않고 구수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홍합 쑥국 만드는 방법>

재료: 쑥, 홍합 살, 액젓, 국간장, 밀가루, 들깻가루, 다진마늘, 물, 다시마 4장, 소금

-쑥을 깨긋하게 다듬어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홍합 살은 수염을 제거한 후, 소금물에 해감 후 물기를 제거합니다. 냄비에 다시마를 넣고 찬물을 부은 후, 거품이 날 때까지 끓여 주세요. 다시마 물이 끓어 올랐다면 불을 끄고 10분 동안 그대로 둡니다. 다시마를 건진 후 다시 물을 끓인 다음 홍합 살,액젓, 국간장, 쑥을 넣고 끓여주세요. 밀가루 3큰술과 물 1/2컵을 잘 섞어 끓는 국물에 넣은 후 농도를 맞춰줍니다. 소금, 다진 마늘, 들깻가루를 넣고 한번 더 끓이면 완성됩니다.

 

2.돌나물

돌나물은 돈나물이라고도 하는 봄 채소로 자생력이 좋아 마당이나 화단 어디에서든 잘 자랍니다.

돌나물은 칼슘과 인 그리고 비타민C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겨우내 움츠렸던 우리 몸을 활성화시켜주는 데 적합합니다. 특히 칼슘이 풍부하여 간 기능을 원활하게 해 피를 맑게 하는 작용이 탁월합니다. 톡톡 터지는 새콤한 잎의 맛이 좋아 샐러드 재료로도 자주 사용되는 데 늦은 봄, 살이 통통하게 오른 돌나물은 물김치 재료로도 쓰입니다. 물러진 잎과 줄기를 잘라내고 물에 가볍게 살살 씻은 후 먹어야 풋내가 나지 않습니다. 물에 약하므로 오래 담가 두지 않도록 합니다.

 

3. 취나물

호흡기에 좋은 취나물은 성질이 따뜻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근육이나 관절이 아플 때 먹으면 통증완화에 효과가 있습니다. 가래가 심하고 숨이 차는 감기에 먹으면 치료 효과가 있습니다. 이른 봄에 너무 질기지 않고 녹색이 선명한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취는 알칼리성으로 산성인 쌀밥의 소화에 도움을 줍니다. 취는 질긴 줄기를 잘라내고 가닥을 나눈 뒤 여린 취는 살짝 데쳐 나물로 무치고 질긴 취는 볶거나 국을 끓여 먹는 것이 좋습니다.

 



4. 두릅

신장에 좋은 두릅, 신장이 약해 소변이 잘 나오지 않거나 부종이 심하거나 소변을 자주 보고 잔뇨감이 심한 사람이 오래 먹으면 치료 효과가 있습니다. 향이 좋고 통통하고 진한 연둣빛의 두릅이 맛이 좋고 부드럽습니다. 조금 늦게 나오는 땅두릅나물은 한방에서 독활이라 부르는 약재의 순으로 두릅처럼 먹습니다. 두릅전을 부치거나 데쳐서 먹거나 나물로 무쳐 먹습니다. 겉잎을 손질한 후 밑동에 십자 부분으로 칼집을 넣고 끓는 물에 데쳐 사용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손질법인데 튀김옷을 입혀 튀기거나 전을 부치기도 합니다.

 

<두릅 산적 만드는 방법>

재료: 두릅, 쇠고기, 잣가루, 꼬치, 소금

-두릅의 나무 부분은 자르고 줄기의 가시는 칼로 제거해 줍니다. 쇠고기는 1*6cm로 도톰하게 잘라 밑간을 한 후 버무립니다. 냄비에 물이 끓으면 소금을 넣고 두릅을 데친 후 프라이팬에 살짝 볶아주세요. 달군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쇠고기를 구워줍니다. 꼬치에 두릅과 고기를 순서대로 끼운 다음 접시에 담고 잣가루를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5. 세발나물

해독에 좋은 세발나물, 해풍을 맞고 서남 해안 지방에서 자라는 갯나물이라고도 불리는 나물로 섬유질과 엽록소가 풍부해 변비에 효과가 탁월하고 해변에서 자라 칼슘과 칼륨 등의 천연 미네랄이 풍부합니다. 비타민 C, 엽록소, 섬유질이 풍부해 면역력을 키우고 해독 작용,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줍니다. 시든 잎과 줄기를 손질하고 가볍게 흔들어 씻어 끓는 물에 데치거나 볶아 먹습니다.

 

6. 방풍나물

중풍 예방에 탁월한 방풍나물, 방풍나물은 "풍"을 방지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만큼 약효가 뛰어나고 특유의 향과 맛이 있어 근간에 새롭게 뜨고 있는 봄나물입니다. 특히 코감기와 목감기의 치료에 도움을 주어 봄철 황사와 환절기 감기 대비용 식재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너무 큰 것은 질겨 맛이 없으므로 작고 색이 진하지 않은 것을 골라 세척을 꼼꼼히 한 뒤 조리합니다.

 

7. 봄동

특유의 향으로 입맛을 돋우는 봄이 오면 가장 먼저 시장에 나타나는 봄동은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예방에 좋습니다. 봄동은 수분이 많아 갈증을 없애주고 가슴의 답답함을 풀어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또한 봄동은 비타민C도 풍부해 봄철 나른함도 없애줍니다.

 



8. 달래

달래는 한방에서 비늘줄기를 소산이라는 약재로 쓰이며 복통을 치료하고 종기와 벌레에 물렸을 때와 협심 통에 식초를 넣고 끓여서 복용했다고 합니다. 달래는 특히 칼슘이 많아 빈혈과 동맥경화에 좋고 달래에 함유된 칼륨은 몸속의 나트륨과 결합하여 밖으로 배출되어 염분 과다섭취로 인한 성인병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달래 된장찌게>

재료: 달래, 바지락, 두부,청고추, 홍고추, 대파, 표고버섯

-바지락은 소금물에 30분정도 담가 해감합니다. 달래는 깨끗이 손질한 뒤 4-5cm길이로 썹니다. 표고버섯은 밑동을 자른 뒤 6등분하고 풋고추, 홍고추, 대파는 어슷썰기합니다. 두부는 깍둑썰기해서 달군 냄비에 멸치를 넣고 볶다 분량의 물과 다시마를 넣고 끓입니다. 끓어도르면 다시마를 건져냅니다. 된장을 넣고 잘 푼뒤 표고버섯과 바지락을 넣어 끓입니다. 바지락이 입을 벌리면 두부, 달래, 청 홍고추 대파를 넣어 한소끔 끓입니다.

 

9. 냉이

향긋한 향이 일품인 냉이, 냉이는 채소 중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칼슘, 철분, 비타민 A등이 풍부해 봄나물 중 춘곤증 해소에 가장 좋은 알칼리성 식품입니다. 또 천연 소화제로 불릴 만큼 위와 장에도 좋습니다. 냉이는 4월이 지나면 특유의 향긋한 향이 사라지기 때문에 식용으로서의 가치가 떨어진다고 하니 3월 제철일 때 드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냉이 쌀가루 튀김>

재료: 냉이, 찹쌀가루, 달걀, 식용유, 소금

-냉이의 잔뿌리를 제거한 후 깨긋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볼에 달걀과 소금을 넣고 잘 풀어줍니다. 달걀을 푼 물에 냉이와 찹쌀가루를 넣고 섞어주세요. 180도 온도의 식용유에서 타지 않도록 주의하며 바삭하게 튀겨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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